얼마 전 현대시립미술관을 갔다.
그날따라 분위기 있게 비까지 내려주다니!
조각상 들이 배치된 야외 정원도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조용하게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산책하기에 좋았고
카메라에 담을 풍경도 많아 좋았다.
오래 사귄 연인들! 맨날 영화보다 할 것 없다고 투덜대지 말고 미술관 데뚜는 어떨지^^
내가 관람한 기획 전시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정연두”전과 & 베르나르 브네 “선.흔적.개념”전이었다.
우선 브네 전!
선으로 흔적을 남기고 개념을 완성한 작품이라고 해야 할까…
작품은 느끼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이해가 되야 느낌이 오는 것인데
솔직히 작품들이 이해가 쉽지 않았다.
가늘고 긴 구조물에 잉크를 묻혀 위아래로 흔들어서 나오는 문양..
이건 무슨 의미일까..? 아.. 예술은 어려워 >.<
그러나 현대미술관 입구에 설치된 타원형의 구조물은 현대미술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수학기호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거~^^
가장 인상에 남았던 전시는 정연두 전이었다.
입구에서부터 환상 속으로 초대받은 기분이었다.
“보라매 댄스홀”이라는 주제가 붙은 방!
멋진 포즈의 커플들이 춤추는 모습이 벽지모양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고
반짝이는 전등과 경쾌한 음악은 기분까지 좋게 만들었다.
로케이션이란 작품들은.. 우선은 보면 와! 신기하다.
이게 사진일까? 합성일까?
각 벽면을 장식하는 큰 사진 속의 세상은 꿈속에서 본듯한 아니, 꿈꾸는 듯한 세상 같아 보였다.(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마음속에 담아오기로 마음먹고 셔터를 누르지 않았으니 이해해 주세요;; )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에서 그 작품들이 합성이 아닌
직접 작가와 스텝들의 만든 무대라는 걸 알았다. (스텝들 정말 고생 했겠따;;;)
작품 속 우리는 관람하는 타인이 되기도 하고 직접 작품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다. 난 그런 그의 과감한 시선과 따뜻함이 좋았다.
마지막 나오는 곳에 설치된 숲은… 그 숲 사이로 흐르는 빛 줄기 그리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비쳐지는 카메라 속 내 모습… 멋진 경험이었다.
주말을 현대미술관에서 보내는 것도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꺼 같다^^
추천합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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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 사진 좋죠? 한국미술계의 젋은 별이라고 한다네요
네~ 완전 반했어요! 히히
와우 가봐야겠어요. 현대미술관 안간지 한 3년되네요.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ㅎㅎ 오래되셨네요!
담에 꼭 가보셔요~ 저도 조만간 한번 더 가보려구요~
오우...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부럽~ ^^;
작년 가을에 갔었는데, 구경은 거의 못했다죠. ^^;;
아 작은인장님이닷^^
잘 지내시죠?ㅎㅎ 방가워요~
역시나 검색을 통해 들어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주말에는 미술관 한번 가볼까나요???
^__^ 그르시죠~
요즘 무슨 전시회가 있을라나..^^?